겨울음료!! 하면 역시 핫초코가 아닐까? (...유자차 둥절)
우리나라에서 마트 가서 핫초코를 사려고 보면 아무래도 동서식품에서 유통하는 '핫초코 미떼'가 거의 대부분인데, 사실 개인적인 취향부터 밝히고 시작하면 미떼는 내 스타일은 아니다..ㅋ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장단점이 있는데 미떼는 부드러운 느낌이랑 평타는 치는 맛 그리고 다양한 시도(?)가 장점이고 단점은 초코의 풍미가 좀 떨어지고 살짝 가벼운 단맛에 싸진 않은 가격이랄까.
물론 유명한 '스위스미스' 핫초코보다는 싸지만ㅋ
사실 나는 미떼보다는 '담터' 핫초코가 좀 더 내 취향인데, 한 통 사면 자꾸 퍽퍽 퍼먹어서 이젠 잘 안사서 맛이 좀 가물하지만 좀 덜 달고 초코가 더 진한 느낌이어서 그랬던 거 같다.
암튼 서론이 길어졌는데,
핫초코를 사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늘 그렇듯이 쇼핑을 하다보니 '핫초코 미떼 민트초코'가 눈에 딱! 들어와서 장바구니에 담게되었다.... 민트초코니, 화이트초코니, 새로운 맛을 자꾸 만들어 내는 것이 미떼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매년 때되면 나오는 재미있는 광고도..?)
< 가격 >
내가 구입한 이마트 기준 4,330원 (30g × 10봉)
나는 원래 민초단까지는 아니지만 맛이 있다면 굳이 민초단이니 반민초니 가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민초 중에서도 맛있는 게 있고, 맛없는 게 있기 때문!!
올해 즐겨 먹은 맛있는 민초는 '덴마크 민트초코 우유'인데 날이 추워지니 잘 안먹게 되었고.... 그러던 중 발견한 게 요 미떼 민초이다ㅋㅋ
원래 이런 식품 정보를 살펴보는 편은 아니지만 블로거 흉내를 내어본다ㅋ
10개가 들어있고, 기존의 핫초코에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 오일이 첨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영양정보가 나와있고, 1개가 당류 1일 영양 기준치 중 20%나 차지하고 있지만 저런 것은 읽지 말자.
중요한 것은 아래의 '맛있게 드시는 방법'이다.
그냥 물에 타먹으면 되지 뭔 방법인가 싶지만 요런 걸 타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물의 양!!
끓인 물을 한 김 식혀서 130~140ml를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쓰는 종이컵 2/3~3/4 사이의 양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집에 계량컵도 종이컵도 없기 때문에 대충 감으로 때려넣지만.... 가루의 양만 보고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자. 진하면 물을 더 넣으면 되지만 물이 많아서 맹맹해지면 답이 없는 것이다. (물론 가루를 더 넣으면 해결되긴 한다^^)
다 아는 소린데 왜 이런말을 하느냐....
먹으려고 꺼내봤더니 봉지가 매우 크더라는!ㅋ
그럼 이제 먹어보자!
자, 그렇다면 맛은?
맛은 말 그대로 핫초코에 민트향.....ㅋㅋㅋㅋㅋㅋ
민트향이 강하진 않아서 반민초단도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ㅋ
내 동생처럼 '대체 민초를 왜 먹어?' 하는 사람까지는 추천하진 않고ㅋ (민초가 치약 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 맛인 거라고!)
핫초코는 또 우유에 타먹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하기 때문에 다음 날 우유에도 타먹어 보았다.
< 총평 >
- 기본적인 핫초코 미떼 맛에 향긋한 민트향 첨가!
- 민트 맛이 강하지 않아서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달고 짜서 느끼할 수도 있는 핫초코의 끝 맛을 민트가 깔끔하게 잡아준다.
- 우유에 타면 좀 더 고소하고 진하게 먹을 수 있고, 물에 타면 좀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음.
-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또 사먹을 정도는 아니라서 재구매할지는 두고봐야 알 듯함.
(이건 제 개인 취향이라 미떼가 저에겐 좀 달고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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