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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지만 00은 먹고싶어

[먹일기] '연돈 볼카츠' 먹어봄 - 부천중동점 / 백종원볼카츠

by 보통사람냠냠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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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부천 현대백화점에 들를 일이 있어 갔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타러 가고 있었는데 두둥! 버스정류장 앞에 연돈 볼카츠가 새로 생긴 것이 아닌가!
아니, 이건 먹어야해!!
마침 저녁 뭐먹을지 고민 중이기도 해서 방앗간 못지나치고 바로 들어갔다.

 

개업! 연돈볼카츠 부천중동점

 

연돈볼카츠 부천중동점


< 영업 시간 >
매일 11:00~21:00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축오픈 화분도 있고 새 가게의 빤딱빤딱함이 느껴졌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고, 포장을 주로 하지만 간단하게 한 두명 서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바 테이블이 있다.

 

연돈볼카츠 메뉴


< 가격 >
연돈볼카츠(1개) 3,000원
볼카츠버거(데리야끼/타르타르) 4,000원

메뉴는 매우 간단하고

볼카츠는 5개, 볼카츠버거는 4개씩 박스로도 판매하고 있다.
일단 궁금하니 전부 하나씩 사봄ㅋㅋ

포장은 하나씩 종이에 싸서 주시는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새어나와 본의 아니게 버스에서 민폐를 끼치며 왔다;;; 버스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다행ㅠ
차답게 식을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집에 도착해서 꺼내보니 다행히 아직 따뜻했다.
(오히려 튀긴 직후는 매우 뜨거우니 15분 정도 후에 먹으라고 하셨다.)

 


볼카츠 두두등장!!

 

연돈볼카츠(단품)


크기 가늠을 위해 손으로 집어서 찍어보았다.

 

연돈볼카츠와 볼카츠버거


접시가 작아 볼카츠가 커보인다ㅋㅋ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연돈볼카츠 단면!

 

먹기 전에 볼카츠를 갈라보니 안에는 다진 고기와 양파가 들어있었다.

양파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촉촉한, 말 그대로 겉바속촉!!

그리고 속이 매우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았다.

맛은 보이는 그대로 고기 완자같은 느낌이랄까?

고기 맛이 나지만 단단한 고기의 식감보다는 부드럽고 속이 꽉찬 고로케같은 맛이랄까.. 어디선가 먹어본 것 같은 그런 맛인데..... 뭔가 밥이랑 같이 먹어야 될 것같은 느낌이었다.ㅎㅎ

케챱을 같이 주시던데, 짭쪼롬한 것이 딱 케챱 찍어서 밥 반찬으로 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ㅋ

 

 

볼카츠버거 (좌) 데리야끼 (우) 타르타르

 

볼카츠버거는 볼카츠를 반으로 가른 뒤 사이에 양배추와 소스를 끼워 넣은 것인데, 데리야끼와 타르타르 두 종류가 있다.

데리야끼는 사진엔 잘 나타나지 않았지만;; 데리야끼 소스와 머스타드 소스가 뿌려져있고, 속에 얇게 썬 토마토가 한 겹 들어가있다. 타르타르는 타르타르 소스인데, 마요네즈 베이스에 다진 피클이 섞인 소스였다.

둘 다 양배추와 소스가 들어가 있다보니 그냥 볼카츠보다는 좀 더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고, 타르타르는 소스 맛이 강하진 않아서 타르타르보다는 데리야끼 쪽이 좀 더 상큼단짠 인상에 남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다보니 2개 먹고난 다음부턴 좀 느끼해서 콜라랑 같이 먹음... (내가 많이 먹어서 그럴지도.....ㅋㅋ) 그래도 갓 튀겨서 기름 냄새 깔끔하고, 백파더의 손을 거쳐서 그런지 고기 잡내 없이 무난 깔끔한 느낌!

사실 그 유명하다는 '연돈'의 이름을 달고 와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뭐... 프랜차이즈 패치를 거쳐서 그런지 엄청 맛있다거나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하고.. 지나가다 들를 일이 있으면 한번씩은 사먹을 정도?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다.

한돈 뒷다리살 소비 확대를 장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하니...ㅎㅎ (그럼 뒷다리살 가격도 올라가는 거 아닌가..?ㅋ;;;)

 

 

그렇다고 한다

 

< 총평 >

- 겉바속촉 부드러운 고기 완자? 고로케? 느낌

- 밥 반찬으로 케챱 찍어 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할 듯

- 맛있으나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고 지나가다 있으면 한번 먹어볼만 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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